책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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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우리가 사모하는 공동체" (이동원 목사) 1장 고난 공동체(3)2024-06-01 18:07
작성자 Level 10

보리스 콘벨드 박사는 러시아에 살던 유대인 의사였습니다. 그는 스탈린도 신이 아닌 인간이었다고 말한 죄목으로 체포되어 강제 노동 수용소에 던져졌습니다. 의사인 그의 임무는 죄수들이 병원에서 죽지 않고 일하다 죽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죄수가 건강하든 아니든 웬만하면 의료 카드에 건강하다고 적어 죄수들을 작업장으로 보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의 치료는 기계적, 형식적이 되어 가고 있었고 점차 자신의 인간성이 파괴되고 있는 것을 느끼며 갈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동료 죄수에게 전도를 받습니다. 절망의 바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데 이어 그는 깜짝 놀랄 소식을 접합니다. 그 수용소 안에는 일종의 지하 교회 공동체가 있었는데 그리스도들이 모두 이 의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으며 오늘 그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날부터 자신이 복음에 빚진 자임을 깨닫고 환자들을 정성을 다해 치료하기 시작합니다. 수인들을 몹시도 괴롭히던 간수 하나가 의무실에 왔는데 순간적으로 그는 약물주사로 죽일까 하는 유혹을 받지만 이내 기도한 후 마음을 돌이키고 그를 살립니다. 그는 의료품을 낭비하고 환자들에 관대하다는 경고를 몇 번 받습니다. 다시 한 번 죽을 사람을 살리면 그가 죽을 것이라고 통고를 받습니다.


한번은 장암에 걸린 남자를 만나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 한 번 수용소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를 살립니다. 그의 소생이 확실해진 어느 날 치료받던 환자가 이렇게 하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한데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자 그를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아요. 당신과 나를 살리기 위해 이미 죽으신 분이 있으니까요.” 그가 누구냐?”고 묻는 환자의 귀에 그는 그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속삭입니다.


이 사람을 살린 것이 알려지면서 이 의사는 공개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던 그 순간 그에게 살림을 받은 환자는 그가 전도해 준 복음의 소식을 상기하고 흐느끼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고백합니다. 보리스, 이제는 내 차례입니다. 이제는 내가 그 사랑을 그 생명을 전하겠습니다.” 그의 이름이 알렉산더 솔체니친입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작가요 우리 시대의 예언자적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예수를 믿은 것도 누군가의 희생과 고난 때문이요. 교회의 고난 때문인 것을 아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도 이제는 제 차례입니다. 이제는 제가 복음을 전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는 우리의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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