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 "믿으라고? 뭘?" (양승언) 책요약 - 남유미
1-4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드셨나요?
첫째,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사관학교에 입학한 생도들은 누구나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훈련소의 연병장에는 종이 있는데 이 종은 생도들 자신의 의사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훈련과정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자유롭게 종을 치면 됩니다. 그리고 사관학교를 떠나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선악과는 훈련소에 있는 종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기 싫고 억지로 사는 것은 옳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으므로 선악과의 유무와 상관없이 하나님 없이 살고자 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을 떠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 기회마저 주지 않는다면 훈련소에서 훈련ㅍ받기 싫은 생도가 탈영을 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최초의 인간인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인간 스스로 세운 기준에 따라, 인간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동기 역시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 없이 살기를 원했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지옥 같은 삶을 살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없이 살고자 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하나님 없는 삶의 비참함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었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믿고,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고백할 때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죄의 본질은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반면 구원의 본질은 하나님이 인간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자기를 주장하고 하나님께만 합당한 곳에 자신을 두며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특권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고 인간에게만 합당한 곳에 자신을 두시고 인간에게만 속한 형벌을 받아들입니다.
셋째,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것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나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아담의 결정이 왜 나의 삶에 영향력을 미치느냐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아담이 그랬듯, 우리에게도 선택권이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삶에 만족하고 살든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과 함께 살든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선악과가 놓여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