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4일(화) 영적 장애를 극복합시다 (민수기 13:25-33)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열 정탐꾼들은 그들이 보았던 견고하고 심히 큰 성읍과 강하고 장대했던 가나안 거민들을 인하여 크게 두려워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가나안 정복을 아예 포기하고 있다. 이런 열 정탐꾼의 모습은 갈렙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런 차이는 그들의 믿음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갈렙과 여호수아는 열 번의 재앙을 내려 애굽을 초토화시키시고 홍해를 가르셨을 뿐 아니라, 구름과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시고 보호하시며 날마다 만나를 내려 그들을 생존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보았지만, 열 정탐꾼은 그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오직 이스라엘이 가진 전투력을 가나안 거민들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인간적인 시각으로 가나안 땅을 보았기 때문에 절망하고 낙망하여 가나안 정복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영적 장애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에 참여할 수도 없다. 이는 마치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엘리사의 예언을 비웃었던 사마리아의 군대 장관과 같다. 그는 아람 군대의 침입으로 사마리아 성에 큰 기근이 났을 때 사마리아 성을 능히 그 기근에서 건져내실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밟혀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성도는 결코 이러한 영적 장애자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바로 이런 영적 장애를 겪고 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막상 위기가 닥치면 하나님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자신의 능력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결국은 낙심하며 절망하는가 하면, 또 어떤 자들은 자신의 능력에서 조금 넘어서는 하나님의 일이 주어지면 그것을 하나님을 힘입어 믿음으로 감당하려고 하기보다는 무조건 할 수 없다고 포기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과연 이런 자들에게 어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또 이런 자들이 어떻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에 참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와 같은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오직 믿음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확고한 믿음으로 행할 때 우리는 그 누구도 감히 기대할 수 없었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