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지 않나요?

한 운동선수가 출산 시 무통주사 사용을 거부한 사례를 통해, 신앙적 신념이 어떻게 개인의 생활과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오는 고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하는것일까?

첫째 성경은 고통이 갖는 의미나 가치를 인정하지만 결코 고통 자체를 미화 하지는 않습니다

기독교는 고통을 단순히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이를 극복하고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과 가르침은 고통을 줄이고자 하는 인류의 노력이 예수님의 사랑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둘째 성경은 고통과 맞서 싸우도록 인도합니다

기독교는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지 않으며, 오히려 악과 고통에 맞서 싸우도록 독려합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숨겨주다 감옥에 간 코리 텐 붐 여사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신앙에 의해 강해졌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셋째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나약함과 다릅니다

종교는 나약한 사람들이나 믿는 것이라고 오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겸손은 나약함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의존성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를 구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기독교 가치와 신앙이 어떻게 개인의 의사 결정, 고통에 대한 태도, 그리고 역경을 극복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