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기독교인은 불의해요 (여진경 요약)
뉴스 등 주위에서 기독교인의 모습에 실망하여 기독교에 반감을 가지거나, 반대로
존경할만 한 기독교인의 모습을 통해 기독교에 호감을 갖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처럼 교회의 모습은 중요한
잣대이며, 기독교인의 불의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음과 같다.
1. 예수님도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행태에 비판하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것도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이후
종교개혁을 통해 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고치기 위해 싸워왔고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다만 교회나
기독교인의 불의를 기독교 자체의 문제가 아닌, 잘못 행한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정치적, 개인적 목적을 위해 종교의 이름을 이용한 것이지, 종교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 교회 자체의 성격 타 집단보다 오히려
교회 안에 불의한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는 이유는 교회의 특성에 있다. 교회는 성자들을 모아 놓은
곳이 아닌, 죄인들을 치료하는 병원이기 때문이다. 전자라면
인격적,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들만 있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부패하고 타락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실 때 죄인들과
함께하셨다. 세리가 그 예인데,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를 도우며 개인적 이익을 부당하게 취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라고 하시며 죄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셨다. 그러나 다른 집단과 교회가 다른점은 사람들이 치료받고 나아지고 고침을 받는다는 점에서다.
3. 교회의 기대감에 대한 반작용
“교회 다니는 사람이 왜 그래?”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교회와 기독교인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우리나라의 기독교 보급 초창기에 기독교인이 사회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았던 것에서 비롯된다. 예수님께서 불완전한 죄인을 맞아주시고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이유도, 언젠가 아름다운 인격체로 빚어지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느낀점: 주변에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보며 의구심이 든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 또한 불완전한 죄인임을
기억하고 그들을 정죄하지 않으며, 더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살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