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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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5년 1월 17일(금) 다수의 견해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다 (민수기 13:25-33)2025-01-17 06:10
작성자 Level 10

2025년 1월 17(다수의 견해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다 (민수기 13:25-33)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들은 이구동성으로 가나안 정복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주장하였다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심하게 동요되었다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옳지 못했다.

 

그들의 주장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이긴 했지만그 모든 상황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자신들에게 이미 주어진 놀라운 축복을 빼앗기고 40년 동안 광야를 유리 방황하다가 그곳에서 죽고 마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처럼 다수의 견해라고 해서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비록 다수일지라도 그 다수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지는 것이다.

 

물론 많은 경우에 다수의 견해가 옳을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반드시 다수가 옳은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다수의 우상에 빠져 있다즉 다수의 견해가 무조건 옳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 시대 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고 거짓 예언했던 선지자들은 소수가 아니라 다수였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독생자요 또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유대인들 역시 소수가 아닌 다수였다

 

우리가 역사를 조금 더 신중히 살펴본다면우리는 역사 속에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수호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수가 아니라 소수에 속한 자들이었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다수가 아니라 바로 이처럼 헌신된 소수의 무리를 통하여 당신의 진리를 보존하시며 구속의 역사를 진행시켜 오신 것이다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적은 무리를 향하여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수의 견해를 존중하되 결코 무조건적인 다수의 신봉자가 되어서는 안된다이것이 바로 인본주의이며 또한 인간 우상을 섬기는 하나의 우상 숭배인 것이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 ‘과연 정의는 무엇인가?’를 항상 묻고 그 답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주위 사람들이 무어라고 하든지 또 그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든지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적은 무리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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